[영광/시사종합신문]양두영 기자 =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노인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 공헌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어르신 보행지킴이 사업을 3월 17일부터 시행한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본 사업은 터미널 등 주·정차 혼잡구역 및 무단횡단 다발장소 10개소에 어르신 보행지킴이 10명을 배치하게 되며, 어르신 보행 지킴이는 주·정차 안내 및 보행 안전지도 요령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고 주 3일, 매일 3시간씩 교통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한다.

영광군 안전관리과장은 “이 사업으로 노인이나 어린이와 같은 취약계층의 교통사고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여 안전한 교통문화 만들기에 기여함은 물론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께는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광군은 오는 4월부터 각급 초등학교와 유치원, 경로당을 찾아 올바른 보행습관과 질서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한 ‘찾아가는 교통 안전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을 기점하여 주기적으로 영광경찰서,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교통 관련 기관·사회단체와 협력하여 학교 주변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여 군민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