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시사종합신문]오승택 기자 = 장성군이 모든 행정업무에 전자팩스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처리 속도를 높인다.

장성군은 지난달 전자문서로 생산되는 공문을 별도의 출력과정 없이 전자상으로 바로 보낼 수 있는 전자팩스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본격적 시스템 운영에 앞서 시행착오를 없애기 위해 3주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4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되며, 이는 종이문서를 팩스기기로 주고 받는 기존방식에서 탈피하여 문서를 바로 이미지화하여 전자로 송부하는 시스템으로 처리 절차가 간소화되어 행정기관과 민간기관 간의 업무 효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종이문서를 방치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무분별한 정보유출을 사전에 막고, 타기관뿐 아니라 민원인과의 문서 송수신 과정이 빨라져 상호 만족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불필요하게 낭비되던 종이와 토너 등 소모성 경비가 연간 3천여만원 가량 절감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유두석 장성군수는 “스마트한 시스템 하나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크다고 판단해 바로 도입하도록 지시했다며, 앞으로도 행정기관과 민원인 모두에게 편리한 제도는 더욱 확대할 갈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밖에도 장성군 지난 1월부터 주민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 무료강좌를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는 등 안팎으로 지역의 정보화 지수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