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사종합신문]오승택 기자 =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후보는 11일 “호남자민련이 아니라 정권교체가 광주의 길입니다”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양향자 후보는 ‘호남자민련 우려’에 대해 “호남당이면 어떠냐”고 답한 천정배 후보의 입장을 “결국 넘어선 안 될 정치의 금도를 넘어버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양향자 후보는 “새누리당을 찍을 수 없는 호남의 소지역주의 정당의 출현은 호남고립을 의미한다”면서 “‘호남당이면 어떤가’라는 천정배 후보의 말은 향후 광주정치 20년을 망칠 잘못된 말”이라고 비판했다.

양향자 후보는 “고립되고 분열하면, 내년 대선에서 새누리당을 상대할 힘을 야권 후보단일화에 소진하고, 정권교체의 길은 멀어지게 된다”면서 “분열과 고립으로 득을 볼 사람은 광주의 현역의원, 구정치인들뿐”이라고 비판했다.

양향자 후보는 “3조원의 신규투자와 2만개의 일자리는 거대한 밑그림의 시작”이라면서 “비전에 정권교체가 더해진다면, 더 빠르고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향자 후보는 “미래에 대한 확신을 드리는 것이 양향자의 임무”라면서 “저에게 주어진 남은 이틀을 어느 때보다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