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시사종합신문]이남재 기자 = 고흥군은 지난 9월부터 교통취약 군민들을 위해 운영해 온 100원 택시 사업 대상 마을을 추가 확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되는 100원 택시 마을은 총 6개 마을로 도양읍 소록마을, 풍양면 동적마을, 점암면 한산․모동․오동마을, 남양면 우도마을로 고흥군은 100원 택시 대상마을 추가를 위해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예산을 1억 7천만 원 추가 편성했다.

100원 택시는 군내버스 운행횟수가 적고 마을회관에서 버스정류장까지 800m 이상 떨어진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읍면소재지까지 100원으로 갈 수 있는 주민 맞춤형 교통 서비스로 이번 확대로 총 10개 읍면 27개 마을이 혜택을 받게 되었으며 특히, 이번에 추가된 100원 택시 대상마을에는 소록도가 포함이 되어 있어, 그동안 몸이 불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힘들었던 소록도 주민의 교통편익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흥군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하고 이동이 힘든 대상마을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100원 택시 사업이 군민들께서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신경 써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금년 하반기에 교통취약 군민들의 교통편익을 위해 본 마을에서 떨어진 작은 마을에 대한 일제조사를 통해 100원 택시 사업 대상마을을 더욱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