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시사종합신문]이남재 기자 = 고흥군은 추석 연휴기간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근무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고흥군에 따르면, 올해 추석은 예년보다 빨라 높은 기온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추석연휴 기간인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군민 안전을 위해 ‘식중독 예방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식중독 예방 상황실은 매일 의료기관의 모니터링을 실시해 식중독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16개 읍면의 마을방송을 통해 안전한 식품관리요령을 홍보한다. 또한,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비상연락 체계를 통해 신속히 조사･처리하고, 식품접객업소 바가지요금과 불량식품 판매 등 불편사항도 접수하여 귀성객들의 이용 편의를 돕는다.

한편, 고흥군은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고흥군 누리집(홈페이지)에 식중독 지수 알아보기 팝업창을 개설하고, 고흥버스터미널과 전통시장에서 민･관합동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안전한 식품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고흥군 종합민원과 김유철 과장은 “철저한 식품안전관리를 통해 올 추석에도 단 한 건의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