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시사종합신문]이남재 기자 = 고흥군은 지난 4일 고흥팔영체육관에서 장애인 가족과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고흥군에 따르면, 지체장애인협회, 시각장애인협회, 농아인협회 3개 단체와 고흥군장애인복지관이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소통하고 화합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고흥군 흥양예술단 축하공연의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식, 초청가수 공연, 읍면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50여 명은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점심식사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나눔의 실천과 훈훈함을 전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순선 부군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이 없고, 모두가 넉넉하고 행복한 사회, 누구나 자신의 재능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갖고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모든일은 우리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참여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장애인 일자리 제공으로 사회참여 기회 확대는 물론, 올해부터 장애인복지관을 사회복지 법인에게 위탁 운영케하여 다양한 재활 자립 프로그램 서비스 제공과 장애인 직업재활에 힘써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