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시사종합신문]이남재 기자 = 고흥군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초청으로 양 도시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청소년 문화교류는 지난 2014년 고흥군과 경기도 광주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양 도시 청소년 분야 교류협력강화를 위해 격년제로 진행되는 행사다.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해 첫 교류행사를 고흥군에서 진행하려 했으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으로 일정이 연기되어 올해 첫 행사를 경기도 광주시 초청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2박 3일 일정으로 환영식과 친교의 시간, 남한산성 체험활동, 양 도시 청소년 참여기구 교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발전시킬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오늘 맺은 인연을 오래도록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분야 교류 활성화와 물론 양 도시 간의 우호가 더욱 굳건해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청소년 교류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우리 지역 학생들이 꿈을 향해 도전하는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