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시사종합신문]이남재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0월 6일 도화면과 영남면을 시작으로 16개 읍·면 이장·부녀회장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오는 12월까지 실시할 계획으로 이장･부녀회장 대상 교육은 올해가 처음이다. 고흥군은 폭력과 학대에 취약한 농어촌 지역의 아동과 여성들의 인권 의식 함양하고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마을문화 조성과 즐겁고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폭력! 당신의 관심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여성가족부 한국양성평등진흥원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고흥나누리상담센터 정귀례 소장과 김명숙 상담실장의 순회 강의로 진행되고 있다. 주요 강의내용으로 인간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안전할 권리, 건강할 권리, 행복할 권리에 대해 이야기와 폭력은 인권을 침해하는 범죄라는 사실과 가정폭력의 유형별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고흥군 관계자는 “폭력예방 교육의 법률적 기반이 강화된 만큼 군민들이 교육을 받고 안전한 고흥을 만드는데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한차원 높은 예방교육을 실시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