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시사종합신문]이남재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6차산업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6차 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1·2·3차 사업이 융·복합된 6차 산업의 활성화와 지역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13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발굴한 우수사례 34건 중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총 11개의 사례(지역단위 4, 경영체 7)가 최종 발표 심사대상으로 선정됐다.

심사는 혁신성, 경쟁력, 지역농업･사회연계성 부분에서 전문가 및 국민심사단의 종합적인 평가를 받았다. 날 고흥군 우수사례 발표에 나선 고흥군유자가공업체협의회 송재철 대표는 과거 유자파동 위기 극복과정에서부터 현재 우리나라 ‘유자’ 수출 1위라는 위엄을 달성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스토리형식으로 풀어내 심사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다같이, 다가치(多價値)”란 고흥유자 6차 산업화의 모토는 협업과 가치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흥유자 우수사례는 앞으로 6차 산업 정책 및 우수사례로 전국적으로 홍보되며, 우수제품 판매전 참여기회 제공 등 판로지원 혜택을 받는다.

한편, 고흥군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흥유자의 명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6차 산업화 지구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 농수축산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유도하고 연관 산업간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