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시사종합신문]이남재 기자 = 고흥군은 귀농･귀촌인 유치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고흥군은 지난 21일 전남도 행정부지사실에서 진행된 귀농·귀촌 유치 평가 시상식에서 포상금 200만 원과 함께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시군의 귀농인 유치 실적, 전담부서 운영, 박람회 참가 및 협의회 운영활동, 예산 확보, 귀농·귀촌 정보 제공 활동 등 7개 분야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고흥군은 귀농인 전담부서 설치를 통한 원스톱 상담과 빈집･농업 정보 제공, 박람회 참가 및 농촌문회체험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정책 추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귀농･귀촌인들을 신규 농업인으로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귀농 정책 프로그램 운영은 귀농을 희망하는 많은 도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본격적인 귀농인 유치를 시작한 2009년부터 현재까지 1,782명이 귀농하여 안정적으로 농촌생활에 정착해 나가고 있으며, 매년 도시민 300명 이상 귀농인 유치를 목표로 체계적인 귀농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이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최종 정착지로 고흥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마련해 귀농･귀촌 1번지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귀농 희망 도시민을 35명을 대상으로 농촌문화체험 팸투어를 진행한 바 있으며, 귀농인의 농촌 정착에 기본이 되는 영농기초 교육을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2회 총 8회에 거쳐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