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시사종합신문]이남재 기자 = 고흥군은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운영 중인 ‘중고생아카데미’가 수강생과 학부모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군에 따르면,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박병종)를 통해 2016년 중고생아카데미 수강생 및 학부모 244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운영 전반에 걸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학사운영, 학업성취도, 강의만족도 등 올해 중고생아카데미 운영전반에 걸쳐 총 7개 항목으로 구성?조사했으며, 학부모 80%이상이 중고생아카데미 운영에 높은 관심과 만족을 나타냈고, 수강생의 경우도 성적이 향상되었다는 응답자 수가 중학생 73%, 고등학생 69%로 조사됐다. 특히, 고등학생은 주요과목 2등급 이상 성적상승비율이 국어 25%, 영어 28%, 수학 37%에 달해 향후 대학입시에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 관계자는 “과중한 사교육비 절감과 대도시 지역과의 학업수준 격차 해소를 위해 2008년부터 매년 5억여 원의 예산으로 중고생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수도권 주요대학 및 주요국공립대에 다수의 입학생을 배출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도 고흥군 중고생아카데미 수강생 선발시험은 이번 달 17일 고흥동초등학교에서 치러지며, 응시원서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접수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 (☎061-830-6945) 전화 문의 및 고흥군청 홈페이지(www.goheung.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