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시사종합신문]이남재 기자 = 고흥군은 문화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 건립을 유도하고 아름답고 쾌적한 생활공간 구현 및 건축물 패션화를 위해 매년 아름답고 멋진 건축물 작품선정에 나서고 있다.

고흥군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아름답고 멋진 건축물로 도양읍 봉암리 주민중씨의 노블레스란 작품의 3층 근린생활시설 용도의 건축물을 최우수 작품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은 2014년 1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준공된 건축물 607건을 대상으로 출품된 33건 작품에 대해 관련 공무원과 전문가 등 1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 5개 작품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주민중씨의 ‘노블레스’란 작품은 근린생활시설(건축사사무소 혜인 주준호)의 고급 레스토랑으로 전체적인 입면구성은 구조 틀에 석재마감을 하여 중후함을 표현 강조했다. 또한, 그 외 외부마감을 유리로 시공하여 아름다운 주변 녹동항 경관을 바라볼 수 있도록 조화되게 시공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봉래면 외초리 강영신 씨의‘바다의 향기’와 금산면 신평리 한윤택 씨의‘비상’의 단독주택이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장려상에는 도덕면 용동리 장태희 씨의‘환히찬’, 도양읍 용정리 박인철 씨의‘들찬’각각 선정됐다.

한편, 고흥군은 내년 2월 정례조회 시 아름다운 멋진 건축물로 선정된 건축주와 설계자들을 대상으로 각각 시상하고, 대외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