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시사종합신문]이남재 기자 = 고흥군은 시설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의 경영혁신과 재배기술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농업인 수요에 맞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에 나선다.

고흥군에 따르면, 17일부터 오는 4월 20일까지 4개월간에 걸쳐 ‘시설원예 현장방문 기술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현재 고흥군 내에는 오이, 토마토, 딸기 등 108ha 면적에서 370여 농가가 시설원예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고흥군은 본격적인 컨설팅에 앞서 자체 현장기술지원단을 편성하고, 주 2회 이상 시설원예 현장을 방문하여 분야별 농업환경에 맞는 기술지원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기술지원의 주요 내용은 첨단진단 장비를 활용한 전기전도도(EC), 산도(pH), 지온, 지습 등 토양환경을 점검한다. 또한, CO2측정기, 온·습도계, 조도계 등을 이용하여 시설 내 환경을 면밀히 조사하고, 토양검정 등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시설원예 농가의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설원예 농가의 애로사항 해결과 농산물 품질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현장기술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