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시사종합신문]이남재 기자 =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봄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이 주로 찾는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일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음료류나 분식 등을 조리 판매하는 학교매점, 문방구, 분식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 판매업소 42개소이다. 주요 점검내용은▲무신고 영업행위▲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진열.판매▲보존 및 보관 기준 준수▲식품 취급자 개인 위생상태▲고열량.저영양.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고흥군은 이번 점검에서 경미한 사항은 현장 지도로 개선 조치하고, 중요 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에는 관련법에 따라 시설개선명령 및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또한, 이번 위생점검과 함께 조리업소를 대상으로 기 배포한 앞치마, 위생모, 뚜껑달린 쓰레기통 사용 여부를 점검하고 학교주변 환경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고흥군 관계자는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위생 관리 수준을 강화하여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식품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