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시사종합신문]이남재 기자 = 보성군은 지난달 28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행복둥지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복둥지사업’은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는 저소득층 주택 개·보수 및 소형조립식·이동식 컨테이너하우스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기존 주거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뿐 아니라 주거환경이 열악한 국가독립유공자까지 대상자를 확대하여 사업비의 150% 범위까지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보성군은 지난해 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8가구의 주택을 개·보수 하였으며, 올해는 지난해 사업량의 두배인 16가구에 1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행복한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보성군 관계자는 “단순한 미관개선, 도배·장판 교체에서 벗어나 주택구조, 전기, 가스 등 주거안전시설과 단열, 누수, 부엌, 화장실 등 생활 편의시설 개선에 중점을 둬 행복둥지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주택 개·보수가 시급한 대상자를 2월말까지 추천 완료하였으며 3월중 전라남도,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지회와 합동으로 현지조사 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