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섬이 붉게 물드는 곳, 여수 오동도 동백섬을 가다
장민규 기자입력 : 2017. 03. 07(화)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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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는 여수의 상징이자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만큼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봄의 기운이 완연한 3월이 되면 그 어디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3천여 그루의 만개한 동백나무의 붉고 탐스런 꽃의 자태에 사람들이 넋을 놓고 바라보게 손짓한다.
특히 이곳은 천천히 하나하나 꽃을 음미하듯이 눈으로 즐기며 섬을 둘러 볼 수 있는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봄의 넉넉한 품을 내어놓고 있으며, 섬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여수의 명품 관광지들인 돌산대교, 향일암. 금오열도를 유람할 수 있는 유람선 선착장이 있어 섬과 섬을 오가며 남도의 봄을 만끽하기 최적의 장소이다.
최근에는 KTX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쉽게 여수를 방문, 여수가 남도여행의 일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게 봄을 즐길 수 있는 여수로 봄 여행 떠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