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시사종합신문]이남재 기자 =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19일 서편제보성소리전수관에서 이용부 군수를 비롯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제37회 장애인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보성군시각장애인협회(회장 권성원), 보성군신체장애인협회(회장 서삼진), 보성군장애인복지관(관장 윤동호)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장애인의 화합과 자활·자립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열렸다.

특히,‘장애인 인권헌장’을 낭독하여 장애인의 인권을 보장하고 차별과 편견이 아닌 배려하고 존중하는 보성군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공감대를 형성해 장애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서로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한마당의 장이 되었으며, 다향 갈비촌(대표 배선영)에서는 사랑이 담긴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이용부 군수는“중증장애인거주시설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준공을 올해 7월까지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장애인 복지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사회참여 등 복지 향상에 적극 노력해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보성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장애인복지관에서는 4월‘장애인의 달’을 맞아 관내 초, 중, 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개선 교육’과 군민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치는 등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없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