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시사종합신문]오정근 기자 =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15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과 체험농장에서 목포 지역 조선업 은퇴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귀농교육을 실시했다. 이향만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함평 농업의 현황과 미래농업의 비전,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하고 있는 선배 귀농인들의 사례가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귀농귀촌을 성공하기 위해선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가족들과 협의해 거취와 작목 등을 정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함평군의 귀농귀촌 정책과 지원사업을 설명하면서 함평으로의 귀농귀촌을 유도했다. 교육 후엔 농업기술센터 포장을 견학하고 해보면에 위치한 농원을 찾아 오디 수확체험도 했다. 또 교육농장을 방문해 춘란실습을 하고 함평자연생태공원을 둘러보는 등 알찬 하루를 보냈다. 참석자들은 “함평군의 귀농귀촌 정책과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자세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런 기회가 또 마련된다면 다시 함평을 방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평군은 올해 처음으로 귀농귀촌담당을 신설하는 등 귀농귀촌인 유치 및 지원활동도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