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광양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영근)가 포스코기술대학 광양캠퍼스(금호동 소재)에서 지역민을 위한 제 7회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지난 23일 '코딩, 더 큰 세상과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실시된 이 강연회는 컴퓨팅 환경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코딩(프로그래밍)을 소개함과 동시에, 시민들의 건전한 지적 활동의 장을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강연회는 금요일 저녁시간대 임에도 불구하고 순천, 여수 등 인극 각 지역에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학부모, 직장인 등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코딩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강사 이고잉씨는 생활의 일부가 된 인터넷과 웹의 역사를 조명하며, 정보기술 중 하나인 '웹'이 갖는 의미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웹의 중요 기술인 HTML을 기반으로 한 코딩을 소개했다.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한 학부모 류광록씨는 "최근 주변에서 코딩 관련한 소식을 많이 접하게 되었고, 조만간 교과과정이 된다는 말에 참석하게 됐다”며 “코딩의 역사적인 배경과 이미 우리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게 돼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양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광양만권 기술 창업과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민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초청강연회를 매 분기 개최하고 있다.

한편 강사 이고잉씨는 2,800여편의 온라인 강좌를 제작하는 등 국내 비영리 코딩교육의 선두 주자로써 튜토리얼스(https://opentutorials.org)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동안의 기술 보급에 대한 공로로 2015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