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시사종합신문]이정연 기자 = 해남군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사회적경제 창업스쿨’을 운영한다. 사회적경제 창업스쿨은 예비 창업자나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지정받기를 희망하는 초기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창업부터 경영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전문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창업 관련 전문 강사진을 구성 창업 마인드 확립, 사회적경제기업 실무 역량강화 교육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은 5월 17일부터 6월 28일가지 매주 한차례 7주간 진행된다. 희망자는 16일까지 해남군청 지역개발과로 신청하면 된다. 해남군은 사회적기업 3개소, 마을기업 13개소, 협동조합 30개소, 자활기업 4개소로 총 50개소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기업 대부분이 농산물 유통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인큐베이팅 및 개별컨설팅 사업을 진행해 3개소가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번 창업스쿨에서는 새로운 유형의 사회적 경제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 8월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민관 네트워크 조직인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사회적경제인식 확대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