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사종합신문]유동국 기자 = 나주시 보건소는 제 73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은 지난 4일 나주목사고을시장 광장 일원에서 구강보건 행사를 개최했다. ‘정기적인 구강검진, 평생 건강의 첫 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행사는 어린이와 지역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바른 치아 관리를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특히, 치아모형을 활용한 칫솔질, 치실 사용법 등을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해봄으로서 생활 속 올바른 양치 습관 및 치아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 됐다. 또, 보건소 공중보건의사들은 행사장서 무료 구강검진 및 상담 등을 통해 아동들의 치아우식 예방에 효과적인 불소도포를 실시했으며, 노약층 입안 건조증 예방을 위한 침샘을 자극하는 ‘입 체조’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은 “그동안 치과에 가는 것만이 치아건강을 위한 방법인 줄 알았는데, 일상 속 올바른 습관을 통해 치아건강을 스스로 꾸준히 관리해야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선해병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민이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정기적 검진을 통해 소중한 치아 건강을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구강 질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