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시사종합신문]이남재 기자 = 소년 소녀 가장 후원과 지역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공무원이 있다. 올해로 공무원 생활 28년 째 인 보성군청 이성호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씨는 작고하신 부친이 보성군청에 근무하면서 어려운 이웃과 노인들을 공경하면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어 보성경로당 회원들이 그 착함을 기리고자 송선비(頌善碑)를 보성경로당 부지에 건립해 주었는데 어려서부터 부친의 영향을 받은 이씨도 소년소녀가장을 후원해온 것이 20여년을 넘었고 현재도 사회복지사의 추천을 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하여 매월 일정액을 후원하고 있으며 후원을 받았었던 학생의 할아버지가 이러한 사실을 군에 알려 군수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한, 보성읍 경로당에 매년 구정과 추석에 이씨의 형제가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묻고 일정액을 기부해오고 있으며, 보성읍 경로당 당장님의 말씀을 빌리면 경로당을 찾아주는 이가 없는데, 형제가 매년 잊지 않고 경로당을 찾아 주고 있어 고마울 데가 이루 말 할 수 없다고 칭찬 하며 이러한 사람들이 잘 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수시로 마을 회관을 방문하여 쌀, 감자 등 부식을 제공 마을회관에서 중식을 해결하는 마을 주민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다.

업무처리에서도 끊고 맺음이 명확하게 근무지마다 해묵은 업무처리를 하면서 주민 상호간의 감정싸움으로 수사기관까지 불려 다니면서도 후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열정을 가지고 업무를 처리하며 지역사랑 마저 차고 넘쳐 대부분의 직원들이 인근 도시로 이사를 갔지만 지역에 가족이 함께 거주하면서 지역의 발전과 자녀들의 교육에 열심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