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인재를 키우는 ‘전남인재학당’
이정연 기자입력 : 2020. 01. 11(토) 20:08
으뜸인재를 키우는 ‘전남인재학당’
[시사종합신문 = 이정연 기자] 전라남도가 으뜸인재를 키우기 위해 운영하는 '인재학당'이 해남에서 열렸다.

전라남도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해남 가학산 휴양림에서 지역 고등학생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남인재학당을 열었다. 새천년인재육성 프로젝트의 하나인 전남 인재학당은 4차 산업혁명시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기르기 위해 시작한 인문학캠프이다.

도올 김용옥 선생의 논어를 중심으로 옛 선인들의 생애와 사상 등을 엿보는 강의를 비롯해 경제, 철학 등 수준 높은 인문학 수업이 진행됐다. 도올 김용옥 선생은 논어를 중심으로 호남의 혼과 뿌리를 가르치고, 올바른 역사관과 세상을 품는 지혜를 갖기를 당부했다.

하나라도 놓칠세라 진지한 눈빛으로 수업에 집중하는 학생들은 인문학적인 지식을 쌓고 나라와 전남의 희망찬 미래를 그려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강의실을 벗어나 나주 국립박물관, 반남 고분군, 화순 고인돌공원 등 지역의 흩어진 고대문화를 배우고 역사를 배우는 현장체험 학습도 열렸다. 전라남도는 인재학당을 지역 인재를 키우는 요람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인재를 기르는 일이 인구를 늘리고 지역을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고, 더욱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으로 꾸려갈 계획이며, 또한, 인재학당 등 14개 인재육성프로그램을 담은‘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전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으뜸 인재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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