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남재옥 기자] 황인홍 무주군수가 무주 관내 청소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반영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군 청소년참여위원회는 22일 오후 무주청소년수련관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하반기 정기간담회를 갖고 청소년 관련 다양한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쏟았다. 　

이날 군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제안한 정책은 2개로 청소년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청소년 전용 스터디 공간 구축이다.

청소년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휴대폰 앱을 이용해 도서관 자리 유무를 비롯한 청소년수련관, 형설지공 도서관, 무주 공공도서관 예약시스템을 갖춰 관내 학생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청소년 전용 스터디 공간 구축은 청소년들이 주말과 시험기간에 학습을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절대 필요하다면서 경제적 부담이 따르지 않는 학습공간을 갖춰 줄 것으로 정책으로 제안했다.

이에 황인홍 무주군수는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미래 행복하고 살기좋은 무주를 담보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면서 “여러분들이 오늘 제안한 정책들을 적극 검토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 5월 관내 중 · 고등학교 학생 15명을 위원으로 위촉, 활동에 들어갔다. 이외에도 이날 참석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은 청소년 복합문화 공간을 비롯해 학교폭력 없애기, 직업체험 기회 확대, 청소년 여행지원 정책 마련, 학습 공간 확충 등에 대해 진지한 의견을 나눴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을 위원으로 참여시켜 무주의 미래를 설계하고 완성하기 위한 민선 7기 공약이다. 한편, 무주군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상 · 하반기 정기 간담회를 개최하고 위원들이 제안한 정책을 갖고 토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