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기란 쉽지 않다. 요즘 인터넷 검색이야 누구나 쉽게 하지만, 오히려 자료는 너무 많고, 그 많은 정보 중에서 내가 필요한 정보, 또 그중에서도 정확한 정보를 골라내는 것은 많은 시간이 걸린다. 특히 복지정보 같은 경우에는 매해 신규사업이 추가되고 기존사업이 변경되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인 시민의 관점에서는 정확한 정보를 찾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에서는 복지앱을 운영하고 있다. 복지앱은 복지혜택 정보를 공유하고, 양방향으로 소통하여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목표로 제작된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검색해서 설치만 하면, 별다른 가입 절차 없이 게시글을 보고 쓸 수도 있다. (바로 설치 화면으로 연결되는 QR코드도 있으니 활용 바란다)

복지앱은 ‘생생복지정보’, ‘희망나눔소통방’, ‘도움신청,’ ‘건의사항’ 크게 4개로 구성돼있다. ‘생생복지정보’에서는 복지혜택 정보를 검색하여 얻을 수 있고, ‘희망나눔소통방’에서는 복지정보에 대해 요청하거나 질문을 할 수도 있다. ‘도움신청’에서는 본인 또는 주변의 어려운 분들에 대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요청내용은 관리자에게만 전달되니 주저하지 말고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해주기를 바란다. ‘건의사항’에서는 복지 관련 필요한 사항이나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 등을 건의할 수 있다.

기존에는 안드로이드 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였으나, 더욱 많은 사람이 복지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6월에는 아이폰 운영체제를 구축하였다. 현재까지 희망나눔소통 28건, 도움신청 52건, 건의사항 30건 등에 대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였다.

복지앱에 매일 새로운 복지정보를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더욱더 많은 시민이 복지앱을 이용하여 정확하고 빠르게 복지정보도 공유하고, 꼭 필요한 도움도 받아 가셔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