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부안군은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경유자동차의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2억 2000만원을 투입해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물량은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50대, PM-NOx 동시저감장치 2대이며 차량당 지원금액은 차종에 따라 최대 90%까지 지원된다.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지원대상은 공고일 전일부터 보조금 지급 완료시까지 사용본거지가 군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이며 PM-NOx 동시저감장치 지원대상은 2002년~2007년식으로 배기량 5800~1만 7000cc, 출력 240~460PS 대형 경유자동차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5월 11일부터 18일까지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차량 소유자는 접수기간에 온라인 접수(자동차배출가스등급제) 또는 군청 5층 환경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군청 환경과 환경관리팀(☎ 580-4382·452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부안군 관계자는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차량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차량운행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시 매연을 80% 이상 낮춰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는 사업인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