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시 서부보건소(소장 김계홍)는 6월 28일부터 8월 말까지 지역 내 의료기기판매업소 45개소를 대상으로 의료기기 판매 운영실태 및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2인 1조로 점검반을 구성해 운영되며,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우려가 있는 무료체험방 형태의 업소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등 코로나19 관련 의료기기를 취급하는 업소의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취급 의료기기에 관한 거짓·과대광고 행위, ▲소재지 멸실 및 변경 미신고 관련 등 의료기기법 위반 여부와 의료기기 소독, ▲환기 및 이용자 간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계도를 통해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행정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의료기기의 올바른 구매방법에 대한 교육 및 홍보도 병행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보건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우수 의료기기 유통기반을 조성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