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시는 장마철․하절기 집중호우 기간에 수질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로 인한 환경오염과 공공수역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7~ 8월 2개월간 관내 폐수배출시설에 대해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대상 사업장은 공업단지와 농공단지 및 하천 주변에 있는 폐수배출시설과 금년도 지도․점검대상 사업장 등 100개소를 선정해 수시 순찰과 함께 집중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① 무허가(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 및 운영, ②폐수 무단배출 행위, ③ 수질오염 방지시설 정상가동 및 적정처리 여부, ④ 배출시설 운영일지 작성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경미한 위반사항은 시정조치하는 한편,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생활불편 환경민원을 신속히 해결하고, 환경오염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환경민원 기동처리반』을 운영하여 오염행위 발생시 즉시 출동할 수 있는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하는 등 취약시기 환경오염사고 대비에도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 환경지도과장은“각 사업장에서는 폐수처리시설 정상 가동으로 폐수배출시설을 적정하게 운영해 주실 것”과 “시민 여러분께서도 생활주변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이 의심되는 현장을 발견시 환경오염 신고전화(☎128)로 제보를 해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