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2021년 대한민국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즉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 살고 있다. 사무환경도 변화하고 있고, 종업원 없는 상점이 늘어나고 그 자리에 키오스크가 자리를 잡고 있다. 이런 시기에 "디지털 배움터"라고 들어보셨나요? 작년 2020년부터 무료로 디지털을 배울 수 있는 디지털 배움터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디지털 배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 격차가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국민 모두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인·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어 디지털이 필수인 사회로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그래서 디지털 활용 세상에서 소외계층이 생기지 않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자 국민 모두에게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게 하는 교육이다. 또한 이 사업은 현재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의 하나로 중점 추진되고 있다.

전국의 약 1,000여개의 디지털 배움터는 지역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설을 활용하여 운영되고 있는데 제주시의 경우에는 제주시청 제3별관(구 열린정보센터), 각 정보화마을센터, 일부 경로당 등 23곳에서 운영되고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역량 교육은 국민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참여해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개인의 디지털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과정은 기초반-생활반-중급반으로 나뉘는데 ▷기초반은 스마트기기나 SNS 활용법을 배우게 되고 ▷생활반은 교통, 금융, 전자정부·공공서비스(복지서비스, 긴급 재난 지원금 신청, 정부24)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중급반은 디지털 기술·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활용 부분을 좀 더 심화시킨 엑셀·포토샵 활용법, 동영상 만들기 등으로 이루어졌다.

디지털 배움터 교육 신청은 디지털 배움터 홈페이지(https://www.디지털배움터.kr)나 대표 콜센터(☎1800-0096)를 통해 수강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 신청할 때 각 배움터별 교육 대상이나 내용, 신청방법, 교육방법 등은 다를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과정에 관한 확인이 꼭 필요하다. 아무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배움터를 이용해서 우리도 한번 배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