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천지연폭포는 조선시대 제주의 대표적 명승인 백록담, 성산일출봉, 산방산 등과 더불어 ‘제주십경도’,‘탐라순력도’에 수록되는 등 이미 전근대 시대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자연경관으로서, 이름 그대로 “하늘(天)과 땅(地)이 만나 이룬 연못(淵)”의 자태를 사시사철 감상할 수 있는 천혜의 관광지이다.

이러한 천지연은 난대림지대(379호), 담팔수자생지(163호), 무태장어서식지(27호)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문화재보호구역으로 보호되고 있으며, 유네스코가 인증한 세계지질공원으로서 세계인들의 주목을 이끌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체 및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021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가족 단위 관광객을 중심으로 하루 평균 2,500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관광객들의 관심과 사랑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또한, 연중 자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으로 제주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천지연은 무더위가 기승인 한여름에 들어서면 폭포가 주는 시원함의 운치가 야간 조명과 어우러져 절정을 이루어 관광객들뿐만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 제주야간관광의 최고명소이기도 하다.

한 낮의 울창한 난대림이 시원한 천지연 산책로는 밤이 오면 운치있고 멋스러운 관람로로 변신한다. 관람로 중간중간 천혜의 경관과 어우러진 은은한 조명, 예쁜 돌하르방, 감성 가득한 가랜드, 셀프웨딩포토존, 아기자기한 꽃들과 소품들로 꾸며진 포토존 등은 언제나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든다.

무엇보다 최고 절정은 고요한 밤 폭포 앞에서 낙수를 바라다보면 기암절벽의 자태와 울창한 숲, 하염없이 떨어지는 폭포수의 웅장한 소리에 압도되어 저절로 무념무상에 빠져든다는 데에 있다.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는 천지연폭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또한 쾌적한 시설환경을 유지하고 관람객의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더해 관광객들의 새로운 요구를 반영하기 위하여 추억의 신혼여행 사진전, 버스킹 공연 등을 하고 있으며, 관람로 곳곳에 포토존을 조성하여 관람의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직원들은 즐거운 변화의 바람이 천지연 경내에 가득하도록 계속해서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한여름 더위에 지쳤다면, 안심여행 캠페인 참여 관광지이며 제주여정의 시원한 휴식처“한여름 밤의 천지연 폭포”를 가장 먼저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