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시에서는 제주대입구~금천마을간 교통량 분산을 위하여 “제주대입구~금천마을 도로확장사업”을 2023년 준공 목표로 정상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158억(보상비 76억, 공사비 82억)을 투입하여 연장 2,170m, 폭 15m(왕복 2차로) 도로 확장을 추진한다. 지난 2002년 최초 도시계획시설(도로)로 결정된 이후 오랜기간 동안 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지역주민들이 차량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해당 노선을 ‘2018년 우선 사업대상’으로 선정하고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70억원을 투입하여, 보상협의 81% 완료하였으며, 지난 2020년 11월 본격적으로 공사 착공하였다. 또한, 2022년도에는 보상비 17억을 투입해 보상협의 마무리하고 2023년까지 도로확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체증 해소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주민숙원사업인 이번 도로확장이 마무리되면 지방도 1131호선에 집중되는 교통난 분산 효과뿐만 아니라 제주대~아라동 간 도로소통원활과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