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이하 누에)는 지역의 문화예술교육사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아동과 청소년의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증진하고자 ‘2021년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문화영재프로그램 ‘난나비야’ 캠프와 5~10세 어린이와 누에를 탐방하고 예술 활동을 진행하는 ‘누에로 슝슝슝’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누에로 슝슝슝」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총 10회 진행되는 동안 8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며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아이들이 지역 예술가와 함께 문화예술 감수성과 창의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아크릴 조각과 실을 활용해 누에 몸통을 만드는 ‘공간과 누에나방’, 종이와 자석으로 누에고치를 만들어 보는 ‘상상 고치 만들기’, 다양한 색으로 종이를 채우는 ‘어른이 되고 싶어’와 같은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누에의 공간을 탐색하고, 나뭇가지와 같은 자연 소재를 활용하는 활동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줄어든 아이들에게 예술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한편, 복합문화지구 누에 관계자는 “완주 군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고, 누에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인 만큼 파일럿이 종료된 이후에도 상설 워크숍으로 운영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