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시에서는 구좌읍 세화리 일원의 당화선 농어촌도로(세송로, 총연장 6.3km)구간 중 도로 구조의 불합리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약 490m 위험 구간을 대상으로 ‘세화지점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공사를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로선형을 개량하는 등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다.‘세화지점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은 2014년도 ‘행정안전부 제2차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중장기 계획’에 반영돼 사업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중 50%는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한다.

지난 2021년 4월 7일에 노선지정을 공고해 올해부터 사업 구간에 편입되는 토지 등에 대해 보상협의를 추진했으며, 현재 편입토지 등에 대한 보상이 86% 이상 진행됨에 따라 공사를 발주하게 됐다.

사업 구간은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3095-1번지부터 2977-2번지까지이며, 총사업비는 14억 5천만원(보상 7억 9천만원, 공사 6억 6천만원)이 투입돼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세화리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2020년 10월에 개최된 주민설명회에서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해 진행하는 것”이라며 “공사 완료 후에는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을 통해 도로이용객에게 통행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