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성산읍은 다양한 오름과 올레길 코스를 자랑한다. 그러나 최근 무분별한 쓰레기의 증가로 몸살을 앓고 있다.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성산읍 관내에서도 오름 혹은 올레길 등에 버려진 쓰레기로 인해 미관을 해치고 있다.

이에 성산읍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관내 환경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쓰레기 없는 생활환경 조성 캠페인’을 실시하였고, 7월에는 해안 도로 주변 녹지환경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오는 17일 성산읍의 아름다운 환경을 보호하고 시민들의 환경보호 의식을 개선하고자 주민자치센터 특화프로그램 ‘성산읍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산읍의 대표 오름인 대수산봉, 두산봉, 식산봉 등 대표적인 각 마을의 오름과 성산읍의 대표 관광지인 광치기 해변을 비롯한 관내 올레길 코스와 지질 트레일 등 다양한 장소에 환경보호 관련 팻말을 제작 후 설치하며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줍깅(플로깅)’을 홍보할 예정이다.

‘줍깅’이란 우리말 ‘줍다’와 영어 ‘조깅’을 합성한 신조어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지칭하며 환경을 보호하면서 건강도 챙긴다는 차원에서 젊은 층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쉬는 날 친구 또는 가족과 산책하면서 스스로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줍깅’을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러한 문화가 더욱 확산되어 우리들의 아름다운 자연이 더 보존되길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