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안동우 제주시장은 ‘사랑의 연탄 나눔’ 현장 봉사에 직접 참여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제주시에서는 11일(토), 동절기를 맞이해 연탄 난방을 사용하는 건입동 관내 취약계층 2가구에 연탄 8백장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사랑의 연탄 나눔’ 현장봉사를 진행했다.

제주의 소리(공동대표이사 문성윤,김성진)와 (사)따뜻한 한반도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사무총장 원기준)의 공동주관으로 추진된 이번 봉사 활동은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연탄 사용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롯데면세점제주(법인장 김주남) 관계자, 제주의소리 임직원 및 가족, 건입동 자생단체 회원, 제주시 관계자 등 50여명이 함께 참여해 적극적인 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날 안동우 제주시장은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들이 올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며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제주시가 되도록 민관 모두가 협력하여 나눔의 문화를 함께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열한번째를 맞이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는 롯데관광개발 하얏트 제주와 롯데 면세점 제주에서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 본부로 연탄 5,000장 상당을 기부해 제주시 관내 저소득 취약 13가구에 4천 6백장을 전달했다.

연탄 나눔 봉사는 지난 2011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별도 행사 없이 연탄 전달만 이뤄졌다.

제주시 가구당 한 해 연탄 소비량은 1천장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