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시는 각 부서에서 운영 중인 정보시스템을 전수조사하여 모든 정보자원의 목록 정보를 한 곳에 담아낸 ‘2021년 정보자원 사전’ 제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보자원 사전은 정보시스템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의 일반정보뿐만 아니라 목적, 용도, 구성도 등의 모든 정보를 포함한다. 특히 각 부서에 분산돼 있는 정보자원을 데이터맵으로 구축하여 한눈에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6월, 정보시스템에 대한 방문 전수조사를 실시한 뒤 신규 개발된 시스템 추가 조사 등을 바탕으로 자료를 보완해 12월에 정보자원 사전 제작을 완료했다. 현재 제주시는 16개 부서에서 56개의 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보화 부서 20개, 그 외 부서에서 36개를 관리하고 있다.

이번 사전 제작을 통해 정보자원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정보화 예산의 중복투자 방지와 부서 간 협업 강화, 행정정보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정보자원 조사 및 데이터 관리를 실시해 도출된 내용들은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정보기술을 통해 행정의 생산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