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시(동부보건소)는 지역주민의 올바른 구강건강 관리 습관형성을 위한 칫솔 교환 캠페인 ‘새 칫솔 줄게, 헌 칫솔 다오’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연 5회 실시하고 있는 칫솔 교환 캠페인은 2개월 주기로 첫 번째 금요일마다 사용하던 헌 칫솔을 가져오면 새 칫솔로 교환해준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주민 500여 명의 칫솔을 교환해주었으며, 행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1.7%가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칫솔은 오래 사용하면 칫솔모가 벌어지고 2~3개월 이상 사용한 칫솔은 탄력이 떨어져 치아에 붙어있는 플라그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어렵다. 이에 일반적인 칫솔 사용기간은 개인의 사용 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2~3개월 주기로 교환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최근 대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 및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 집단시설 내의 양치질 미 실시와 마스크 상시 착용 등으로 구강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만큼, 스스로 구강건강관리 실천이 중요한 때이다.

한편, 제주시 관계자는 “꾸준한 구강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므로 지역주민의 바른 구강건강생활실천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