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임실군이 농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을 내년 6월 말까지 재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확산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농기계 임대사업소 4개 권역 22종 837대 전 기종 농기계에 대해 반값 임대료를 내년 상반기까지 재연장한다.

이에 따라 임대 농기계를 이용하는 농업인들의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나아가 농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기계 사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임대 3일 전 사전 예약(640-4512~8)을 통해 임대하고자 하는 농기계 및 작업 시기 등을 조율하여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다. 또한, 농기계 임대 시 안전교육과 함께 일부 농기계에 숙련되지 않은 농업인의 경우 사용법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 전 면허가 필요한 일부 기종(굴착기, 스키로더 등)의 경우 소형특수농기계 면허취득에 대한 지원도 함께하고 있다. 한편, 심 민 군수는“농기계 임대료 반값 시행 연장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나아가 농업인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