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시 가족센터(센터장 이영은)는 올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가족 유형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생애주기별 가족상담수업 ▲가족 단위의 모두 가족봉사단 ▲기혼 남성 대상의 아버지 역할지원사업 ▲취업을 위한 결혼이민자 취업지원사업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패키지사업 등 18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 제주시는 기존 제주시 건강가정센터와 다문화가족센터에서 가족 유형별로 이원화하여 지원했던 가족 서비스를 다양한 욕구를 가진 가족들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월부터 건강가정·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통합 서비스사업을 진행해왔다.

이후 2021년 10월 13일 센터 명칭을 제주시 가족센터로 변경했으며, 각종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한 비대면 교육을 활성화 하여 큰 호응을 이끌었다.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30회기/455명, 태교교실 4회기/78명이 참석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프로그램 개설과 참석률을 보였다. 또 위드코로나에 발맞춘 프로그램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에는 120회기/2,630명이 참석해 지역공동체 소속감을 증대했다.

한편,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가족 유형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더욱 많이 개설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