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시에서는 급속한 자동차 증가에 따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읍면지역 건축물 부설주차장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년도 조사 대상은 관내 읍면지역 건축물 부설주차장 12,675개소이며, 68,641면에 대한 전수조사를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 홈페이지 채용공고를 통해 2월 1일부터 10일까지 전수조사원 10명을 공개 모집한다.

지난해에는 동 지역 17,891개소 183,314면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1,658건(불법용도변경 441건, 출입구폐쇄 195건, 물건적치1,022건)을 적발했으며, 원상복구완료 1,365건⋅이행 중 292건⋅형사고발 1건으로 26건에 대해서도 형사고발을 예고한 상태이다.

제주시는 건축물 부설주차장 전수조사를 통해 부설주차장의 본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원상회복 명령을 할 계획이다. 또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형사고발 및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관련 법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 관계자는 “부설주차장의 제 기능을 유지하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인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