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최근 인터넷을 검색하다 제주에는 한해 11만명이 넘는 환자들이 서울로 ‘원정진료’를 나가고 제주도민 총 진료비의 16%에 달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우리시에서 저소득층 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나로서는 더욱더 책임감을 갖게 되는 내용이다. 중증질환으로 어쩔수 없이 정기적으로 상급병원 진료를 위해 대도시로 나가야하는 저소득층들에게는 더욱 고난일 수 밖에 없다.

서귀포시에서는 희귀난치성(만성신부전,혈우병,파킨슨병) 및 중증질환자(암,뇌혈관질환,백혈병 등)의 도외지역 병원 진료에 따른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교통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초의료급여수급자나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 중 산정특례자로 등록된 희귀난치성 및 중증질환자에게 도외교통 항공료 또는 선박료 실비를 연간 최대 12회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또한, 만18세미만 환자인 경우는 동반보호자 1인에게도 교통비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도외 병원 진료일 또는 입.퇴원 날짜를 기준으로 전후 일주일이내 탑승권과 진료비 영수증 원본을 구비하여 거주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앞으로도 서귀포시에서는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며 도외 교통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저소득층 희귀난치성 및 중증질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글을 읽고계신 독자분들께서도 중한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만나신다면 우리의 귀에 익은‘서귀포를 아시나요“가 아닌 ’희귀난치성 및 중증질환자 교통비 지원사업을 아시나요?‘ 한번 해주시길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