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올해 3월부터 성산읍에서는 통합복지 하나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성산읍은 농업과 어업 등 1차 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고 성산포구 항만 일용근로자 유입 등으로 중장년이상 1인 가구가 늘어나게 되면서 복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많은 사회복지시설이 시내 동 지역에 집중되어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충분치 못한 실정이다.

이를 보완하고자 성산읍과 동부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 중심 맞춤형 원스톱 보건·복지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합복지 하나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복지 행정에 있어 공급자 중심의 분절적인 돌봄 서비스(보건·의료·복지) 전달체계에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민·관에서 제공되는 각종 돌봄서비스의 주체, 대상, 목적 및 내용 등이 너무 복잡하고 파편적으로 제공되어 수요자의 욕구가 있어도 정보력이 없으면 혜택을 받기가 어려웠다.

제주형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통합적 정보관리, 민․관협력과 도민 참여를 기반으로 생계, 장애·질병, 돌봄이나 자립지원이 필요한 노인·장애인 등 전체 도민의 복지체감도 증진을 위한 예방적 대응을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되었다.

올해 읍면지역 사업 확대를 위한 2차시범지역 대상으로 선정된 성산읍은 동부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복지정보 공유 등 협력을 위한 기반으로 민간사례관리사를 배치하여 찾아가는 방문 상담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민관 서비스 연계, 복합적인 욕구 해결 등을 위한 통합 사례관리부터 통합적인 복지서비스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성산읍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이용자의 통합적 관리 등 지역 내 보건·복지 관련하여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촘촘한 인적안전망을 구축하고 민·관 협력 플랫폼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통합복지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하여 살기좋은 복지1번지 성산읍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