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올해도 어느새 3월 중순으로 접어들었다. 많은 청소년들이 새학기를 맞아 등교를 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그마저도 자유롭지 못하다.

지난해 대학생들은 대부분 등교를 하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강의를 수강할 수밖에 없었는데 새내기대학생들에게는 대학생활이 심심하게 지나가 못내 아쉬울 것 같다.

그런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줄 수 있는 장학금이 있다. 바로 ‘청소년육성기금 장학금’이다. 본인이나 그 보호자가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다면 신청할 수 있는데, 이 장학금에는 등록금장학금과 생활비장학금이 있다.

등록금 장학금은 등록금 범위 내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되며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대학생, 청소년·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입소자 및 중위소득 120% 이하의 다문화가족, 중증장애인가족, 의사상자 자녀, 모범청소년, 근로청소년과 새마을지도자·의용소방대원·청소년지도위원·지역자율방재단원의 자녀다.

생활비 장학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하여 지난해 신설된 것으로 대학생 1인당 100만원이 지원된다. 중위소득 30% 이하, 성적기준 80점 이상을 충족한 대학생이라면 지원받을 수 있는데 다른 장학금 수령 여부와 상관없이 중복 지원 가능하며 생애 1회 지원된다.

청소년육성기금 장학금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서귀포시 여성가족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도 가능하다. 오는 3월 18일까지 접수기간이므로 신청 자격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은 서둘러 신청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아 뜻깊은 대학생활을 누리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