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여수시 월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철재)가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5월 가정의 달 맞이 ‘꿈꾸는 희망나무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꿈꾸는 희망나무 프로젝트’는 저소득 조손가정과 한부모 세대를 대상으로 아동, 청소년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물품지원 사업이다. 협의체는 지난 4월부터 저소득 아동과 청소년 15세대를 방문해 1:1 사전면담을 진행하고 각자가 원하는 물품을 선택, 구입 후 30만원씩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월호동 마을복지계획 ‘주민과 같이 가치를 만드는 우리동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2년 전라남도 사회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4백 5십만 원을 지원받아 진행됐다.

지원을 받은 한 학생은 “제빵사가 꿈인데 비용이 비싸 고민하던 제빵용품을 이 기회에 장만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면서 “누군가가 저의 꿈을 응원해준다고 생각하니 자신감이 생긴다.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재 위원장은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정말로 필요하고 원하는 물품을 지원하게 돼 기쁨도 보람도 두 배가 되는 것 같다”며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월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민과 같이 가치를 만드는 우리동네 프로젝트’로 ▲꿈꾸는 희망나무 프로젝트 ▲나홀로세대 이웃살피미 사업 ▲Clean 도도한 월호동 프로젝트 ▲찾아가는 우리동네 행복배달부 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