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서귀포시 표선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성연, 김명호)는 지난 30일 동부종합사회복지관 표선센터 1층에서 ‘행복나눔 희망뱅크’를 운영하였다.

이날 행복나눔 희망뱅크는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한 상태로 가구당 2만원 상당의 물건을 선택하여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오늘 총 92가구가 방문하였으며, 인기 있는 품목은 식품류에서는 즉석식품 삼계탕이었으며 생활용품류에서는 세탁세제를 가장 많이 선호하였다.

행복나눔 희망뱅크는 표선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매월 1회 운영하는 기초생활수급가구 대상 생필품 지원 사업으로, 주민들을 비롯해 표선로타리클럽, 유드림마트 표선점 등 관내 유관단체 및 업체들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8월까지 총 7회 사업을 운영하였으며, 총 554가구가 ‘행복나눔 희망뱅크‘를 방문하였다.

일방적인 시혜적 기부에서 벗어나 대상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하여 수혜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표선면의 대표적인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기부자와 수혜자 모두가 만족하는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희망뱅크를 방문한 주민은 “물품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고, 내가 필요한 물건을 받을 수 있어서 더 만족스러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성연 표선면장은 “소외계층의 욕구를 파악하여 필요한 자원을 지원해주는 맞춤형 기부가 확대되어 기부자와 수혜자 모두가 만족하는 기부 문화가 확산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