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전주 2호 ‘치매안심마을’ 됐다
29일 진북동 치매안심마을의 차별화된 사업추진·협력을 위한 협약 및 현판식 열려
오승택 기자입력 : 2022. 09. 29(목) 13:44
[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전주시 평화1동에 이어 진북동도 치매를 앓는 어르신들이 요양병원에 가지 않고도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거주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치매안심마을이 된다.

전주시치매안심센터는 29일 진북동 주민센터와 숲정이어린이공원에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와 인근 주민, 내빈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북동 치매안심마을 지정에 따른 업무 협약식과 현판식을 개최했다.

앞서 진북동은 지난 2일 치매 어르신들이 살아온 터전에서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식을 통해 함께 상생하며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공동체 마을인 전주시 2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진북동 주민들은 진정한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치매극복봉사단 발족 △치매안심거리, 치매극복선도단체, 치매안심가게 지정 △치매인식개선 교육이나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전주시치매안심센터는 이날 양창원 진북동장과 장용길 진북동파출소장, 박정석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 정미순 전라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 김신선 치매안심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마을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기관들은 지역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사회 내에서 치매를 가진 환자 및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도록 짜임새 있는 치매 예방 인프라 구축과 지역사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치매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펼치게 된다.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초등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치매 바로 알기 교육을 통해 치매 파트너를 양성하는 등 지역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를 이해하고 예방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향후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및 건강검진을 통한 치매조기 발견 △치매 안심거리 및 안심가게 지정을 통한 지역사회 치매안전망 구축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치매파트너 교육 및 캠페인 등 다양한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19년 취약계층과 고령화율이 높은 완산구 평화1동을 전주시 최초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으며, 올해는 덕진구에서 고령화율과 치매등록율이 높은 진북동을 2호 치매안심마을로 추가 지정했다.

진북동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치매는 어르신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이라며, 우리 진북동이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고 행복한 마을이 되도록 주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인구 고령화와 함께 늘어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오랫동안 지내온 환경에서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운영위원회, 지역주민과 더불어 치매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 없는 온정 가득한 진북동 치매안심 공동체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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