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서귀포시 서귀포보건소(소장 오인순)는 지난 10월 16일(일) 한라산둘레길 2구간에서 서귀포시 용흥마을 건강 리더들과 함께 지역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걸으멍 줏으멍’ 플로킹 행사를 추진했다.

이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메타버스 이용 주민주도형 건강관리 인프라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주도형 건강관리 환경 조성을 위해 용흥마을 걷기 동아리에서 행사를 제안하여 기획된 대면 행사이다.

용흥마을 건강 리더들은 “코로나19 거리두기도 해제되어가고 마을 주민과 인근 마을 주민들까지 모여 걷기운동도 하고 주변 환경 정비도 하면서 주민들과의 화합을 다질 수 있는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보건소에 요청하였으며, 보건소에서는 리더들의 제안을 적극 수용하여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용흥마을 건강 리더들이 사전에 장소를 선정하였고, 자체 걷기 동아리 회원 및 인근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보건소와 건강 리더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함께 걸으면서 건강 캠페인과 둘레길 주변 환경 정비도 추진하였다.

한편,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2020년 안전·건강마을 만들기 시범 마을로 시작한 용흥마을이 이제는 주민 스스로 행사도 기획하고 자체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달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