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한갑수)이 지난달 28일 신평면 대리에 위치한 ㈜푸르밀 공장에서 임실군청 푸드뱅크 담당자를 비롯한 관계자와 함께 물품 기탁식을 가졌다.

임실군기초푸드뱅크는 2022년 1월부터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이 위탁받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물품 기탁식은 ㈜푸르밀에서 어려운 회사 실정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건강하게 상생하자는 의미로 임실군기초푸드뱅크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자 진행됐으며, 총 107,581개(공장도가격 기준 44,131,156원)의 검은콩우유와 요거트 등을 기부했다.

기부 물품을 전달받은 운암면 정OO 어르신(74, 남)은“나이가 든 뒤로는 소화도 안 되고 목으로 잘 넘어가지도 않는데 전달받은 우유랑 요거트로 허기질 때 편하게 먹을 수 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한갑수 관장은“최근 여러 사건으로 푸르밀 공장이 위기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려고 노력해주시는 것에 감사하다”며, “이번 푸르밀 공장의 기부식품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이 한파에도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