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신규농업인들의 성공적인 영농생활 정착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2023년 신규농업인 기초영농 기술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귀농 및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작목별 재배기초 교육과 함께 농업 관련 정보를 제공해 농촌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돕기 위해 계획됐다. 3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약 4개월간 총 8회 32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감귤(노지감귤, 만감류) 재배 기초 △원예(초당옥수수, 단호박, 시설채소, 양채류) 재배 기초 △농업경영체 이해와 농지은행제도 △농업기계 안전 △귀농·귀촌 성공 사례 등 신규농업인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으로 편성됐다.

특히 센터 내 실습지를 적극 활용한 실습 교육으로 농사 경험이 없는 교육생들이 직접 작물을 재배해 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3월 20일부터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하며, 전화(☎760-7723) 접수 후 신청서를 메일(ggonju1005@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고은주 농촌지도사는 “제주농업이 지속되려면 외부에서 유입되는 농업인들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을 희망하는 신규농업인들의 열의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교육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