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신규농업인과 귀농인에게 체계적인 영농기술과 농업정보를 제공하고 전문 농업인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신규농업인 영농기술향상 밭작물 재배 현장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제주 농업·농촌에 유입된 신규농업인(귀농인)들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영농 자립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됐다.

봄 작기에 실습 가능한 작목인 옥수수를 선정해 육묘부터 정식, 토양관리, 병해충·잡초관리, 수확 후 저장까지 전 과정 교육이 진행되며, 현장에 초점을 맞춘 시기별 핵심 영농기술 교육으로 밭작물 재배의 기초를 다질 수 있다.

또한 선도농가 포장에서 실습교육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해 신규농업인을 위한 현장밀착 교육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교육대상은 동부농업기술센터 관내(구좌, 성산, 표선, 우도)의 △농업경영체등록 5년 이내의 신규농업인 또는 △농촌 이주 5년 이내 귀농인 20명이다.

교육신청은 21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교육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작성해 방문(구좌읍 충렬로 166) 또는 팩스(760-7699)로 신청 가능하다. 교육은 오는 4월 5일부터 7월 20일까지 구좌읍 평대리 사회적농장 ‘담을밭’에서 1회당 3시간, 총 4회 12시간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을 80% 이상 이수한 경우 전체 교육시간이 인정되며, 30% 이상 이수한 경우에는 이수 시간만큼 교육시간이 인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촌자원팀(760-7623)으로 문의하거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성지예 농촌지도사는 “이번 교육은 실습 위주여서 육묘부터 수확까지 기초영농기술을 단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신규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